이산

[이산] 63회의 예쁘고 좋았던 모습들...

산골소년(?) 2008. 4. 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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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의 모습이 이산 임금님을 닮아서인지 참으로 정갈하고 운치가 있어 한 장 놓아보며...


 송연과 나란히 궐내를 산책하는 전하... (그냥 한 폭의 그림이옵니다.)


 서책을 보는 성 상궁마마... (다시 보아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나도 말투부터 고쳐야겠소. 자, 어떻소?...”

(귀염 전하와 깜직 송연의 한낮의 닭살 행각??;;;...)


 언제나 마주하는 두 사람 사이엔 행복한 사랑의 향기가...

(질투가 나지 않고 오히려 므흣하기만 하니 그거이 신기하다는...)


 꼭 두 손으로 맞잡아 주시는 전하의 따뜻한 사랑의 배려...

(그 어느 사내가 저리 고운 여인의 손을 꼭 잡아보고 싶지 않겠는지요...^^;)


 시장의 동태를 살피러 미행하시는 전하...

(무덕이가 되더라도 그 기품은 여전하십니다. 전하...)


 눈앞에서 시전상인들의 행패를 목격하시는 전하...

(전하께서 행하려 하는 금난전권 혁파의 필요성을 느끼며...)


 전하의 지시로 사태를 수습하러 나선 우리 숙위 삼총사...

(자, 상황역전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지...)


 멋지게 상황을 수습하고 오히려 난전상인들을 염려하는 우리 삼총사...

(역시나 그 이름 전하의 숙위 삼총사. 전하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고...)


 난전상인들을 친히 부르시어 마주하는 우리 전하의 민초 사랑...

(그저 경복할 뿐이옵니다. 전하...)


 세손시절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고...

(그 아픈 시간이 있었기에 전하의 신념이 더욱 굳건해졌으리라 여기옵니다.)


 전하를 향한 이런 각도의 샷을 별로 접하지 못한 듯하여...

(어느 각도에서나 전하의 그 지엄함과 후덕함이 빛을 바랠까마는...)


 효의마마와 송연이 마주하는 모습은 늘 정겨워 마냥 보기 좋고...

(그러고 보면 우리 전하가 때로는 부럽기도 하다는...)


 얍~!! 초비의 수발상궁 도전기... (초비 파이팅~!!..)


 몸담았던 도화서 식구들 저 뒤로 지나가는 송연...

(왠지 안타까운 마음에 소리쳐 부르고 싶은...)


 혜경궁마마의 송연에 대한 식지 않는 홀대와 냉대...

(우리 효의마마는 계속 째려보시고...)


 내쳐져 돌아서는 송연을 애처로이 바라보는 효의마마와 전하 그리고 대수...

(혜경궁마마, 어찌 조금이라도 가슴이 찔리시지는 않사옵니까?...)


 빛깔이 너무 예뻐서 그냥 한 장...


 색이 너무 고와서 또 한 장...


 시어머니의 생신 진연에 참석치 못하고 홀로 외롭게 서있는 송연...

(우리 송연이가 무얼 그리 잘못했다고.. 에고;;.. 가슴아파라...)


 홀로 상심해 있을 송연이 생각에 전하의 성심은 어지럽고...

(전하, 송연이 지금 뒤뜰에 있사옵니다.)


 홀로 애태우고 있는 송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대수...

(아마도 대수의 애간장은 다 타고 재만 남지 않았을 런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오랜 동무로 머물고 싶은 대수와 송연...

(박 대수.. 자네는 참 멋진 사내일세...)


 송연의 일로 서로를 걱정하시는 전하와 중전마마...

(그렇지.. 우리 송연이 곁에는 이리 든든한 두 분이 계시었지...)


 아픈 마음을 그림으로 달래는 송연...

(어찌 저리 선이 곱고 아름다울까...)


 우리 전하 못내 미덥지 못해 송연의 처소를 찾으시고...

(전하의 성심인들 편안하시겠는지요...)


 근심스런 전하 앞에 밝은 표정 지어보이는 송연...

(저리 예쁜 며느리를 혜경궁마마는 어찌 박대를 하시는지...)


 “미안하구나...”                  “그 일은 성심에 담지 마십시오. 전하...”


 “송연아...”                   “전하께서 신첩에게 가장 귀중한 마음을 내어 주셨습니다.”


 “신첩 그것만으로 어떤 것도, 어려울 것도, 힘들 것도 없음을 어찌 모르시옵니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 성 송연...)


 전하와 송연의 애틋하게 주고받는 사랑을 담은 미소와 눈길...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무엇이든 어마마마의 뜻에 따를 테니 송연이에게 후궁의 첩지를 내려 달라 간청하시는 전하...

(천금 같은 자식이 그것도 주상이 사랑하는 여인인데 그만 첩지를 내리심이...)


 완풍 군으로 자신의 세도에 대한 야욕을 이루려는 홍국영...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국본인 세자의 자리를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고하는 이판...

(이판대감께서는 그리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지?...)


 서서히 전하의 믿음을 저버리는 홍국영...

(사람이 마음에 담은 생각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도 따라 같아지는...)


 생각지도 않은 이판과 중신들의 고함에 놀라는 전하...

(우리 전하의 그치지 않는 어지러운 성심 언제나 가누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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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십시오~^^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