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전하와 대수의 대련.....

산골소년(?) 2008. 4. 30. 01:30

.......

 

 “전하께서 오시기 전에 몸이나 풀어야겠다.”


 날아도 보고.. (엥~ 그런데 대수 얼굴이 이상타??...)


 공중제비도 한번 해보고... (엇~ 또 바뀌었다. 그동안 대수가 변신술도 연마를 했나??..)


 이정도면 전하의 무예에 필적이 되겠지...

(박 종사관, 전하께서는 동안 바쁜 종사로 무예를 전혀 하시지 않았다네.)


 “박 종사관, 먼저 와서 몸을 풀고 있었건 것이냐?”

“저.. 전하;;;”... (앗, 들키고 말았구나..)


 “그래, 치사하게 먼저 와서 몸을 풀기냐?”

“아.. 아니옵니다. 전하.. 그저 전하를 기다리기 심심하여;;;...”


 “그리 둘러 된다고 내 모를 줄 아느냐.. 벌로 이거나 한방 먹어라.”

“(아... 정확히 명치로 주먹이 날라 오는구나;;..)”


 “잘하시었습니다. 전하...”

(난 이 두 사람이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잘해보게 박 종사관..”

(상선 영감.. 붕어빵을 너무 많이 드시었나봅니다.)


 

 대련 시작~!! 
 

 앗~! 시작부터 강타를 주고받았습니다.

 

 전하의 고난위도 등 뒤로 봉 돌리기(?)...


 대수의 공중제비에 이은 공격과 전하의 멋진 황새 방어 동작...


 잽싸게 한 대 때리고 도망가시는 전하...

 

 이어서 전하의 날아오르기...

 

 막상막하의 용쟁호투...


 이번엔 대수가 날아오르고...


 

 

 “승부란 냉정한 것, 전하시라도 봐줄 수 없다. 얍~!!”

“아니 이놈이 이렇게 강하였던가? 엽~!!”


 “너의 무예실력은 일취월장하는 구나 대수야..”

 

 “전하의 무예 역시 조금도 녹슬지 않으셨습니다.”


 “이쯤에서 그만하자꾸나. 대수야, 더하다간 내가 무릎을 꿇겠구나...”


 “아니옵니다. 전하, 오히려 소신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대수야, 역시 너는 내게 훌륭한 무예 상대이자 오랜 내 동무이구나.”

“전.. 하!.. 망극하옵니다.”


 “고맙다. 대수야...”

“전...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