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홍국영의 화무십일홍.....

산골소년(?) 2008. 5.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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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간전무(花間전舞)하며..

     (임금의 절대적 신임과 세도의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무] 무각무인(無覺無認)하더니...

     (그릇된 세도야욕의 허망함을 말한 정후겸의 충고를 느끼지 않고 인식하지 않더니..)


십] 십일홍 화무(十日紅花無)라 했던가...

     (한번 성하면 반드시 머지않아 쇠해지는 것이 세도이거늘...)


일] 일장춘몽(一場春夢) 그 기막힌 꿈을...

     (한바탕 봄꿈 같은 헛된 영화와 덧없는 일을...)


홍] 홍국영(...) 그대가 진정 꿈꾸던 것이었던가.....

     (그대 세도는 놓았으되 주군에 대한 충정의 마음은 놓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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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오후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