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백중원 모습 감상하며 다시보기. 4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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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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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날 땅 끝 마을에 어떤 남자가 있었어.”

“땅 끝 마을?.. 거기가 어딘데요?..”

“그 남자가 태어난 곳.. 이 땅의 끝이야.”

“세상의 끝을 찾고 싶었던 그 남자는 어느 날 바다를 봤어. 바다가 하늘로 닿아 있는 걸 본 그 남자는

 바다로 나갔지. 바다가 끝나는 곳에 세상도 끝나겠구나...“

“그런데, 바다는 땅으로 이어져 있었고 남자는 사막을 만났어. 다시 하염없이 걸었지.

 이 사막을 건너가면 세상이 끝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지만 사막은 아무리 걸어도 끝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그 남자가 도착한 곳은 땅 끝 마을의 모래밭이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거지.

 그 남자의 삶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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