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프리즈] 백중원 모습 추억하며 다시보기. 5 - 3

산골소년(?) 2008. 7. 4. 18:21

“아저씨, 조금만 참 아요..”


“구급차 금방 오니까 조금 만요.. 네?..”


“잠시 밖에 나가 있어.”


 

“아니, 그냥 있어.”


 

“이젠 지우도 알아야 돼..”


 

“피를 줘.. 지우한테 이런 괴물 같은 모습 보이기 싫어.”


 

 

 

 

 

 

 

“이게 내 본 모습이야. 피를 마시면서..”


“살아가는 존재..”


 

“벗어나려 해도 결코 이 저주를 벗어날 수가 없어.”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이 모습.. 이대로...”


 

“피를 마시면서 영원히 살아가는 거..”


 

“널 사랑해, 그래서 감추지 않기로 결심했어.”


 

“죽은 니 엄마한텐 도저히 말할 수 없었지만..”

 

“더 이상 너한텐 숨기고 싶지 않아.”


“아~악~!!”


 

 

 

 

 

 

“그 아이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