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다모 추억] 2회, "애비라 한번 불러 보거라."
산골소년(?)
2008. 8. 4. 01:34
“소인 나리께 문안 여쭙니다.”
“나으리...”
“윤아...”
“그 아인 그냥 관비가 아니다.”
“비록 존경 받던 부제학 창신 대감의 핏줄이긴 하나 역모의 집안이라 보는 눈이 곱지가 않다.
“국법에 매인 몸이라 해더라도 그 쓰임새가 있기 마련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만약, 사사로운 정이 있어서라면 네 앞길에도 장애가 될 것이지만 또한, 이 애비를 능멸하는 일임을 명심하거라.“
“명심하겠습니다. 나으리...”
“윤아...” “예...”
“이놈이 이미 내인 몸을 넘어섰지 않은가..” (“어서 불러 보거라”)
("어서")
“아버님...”다시..” “아.. 버님...”
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