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찌합니까.. 당신들과 함께하며 지나온 날들을...
산골소년(?)
2008. 11. 23. 09:46
( S.E.N.S. - 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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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과 함께하며 지나온 날들을
앞으로도 아름다이 펼쳐지며 함께하리란 날들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사랑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지나온 그 눈물겹도록 예쁘고 소중했던
작은 소식 하나에도 큰 기쁨을 느꼈던
당신들의 사랑을 사랑한 우리네 사랑은 비장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함께하는 당신들의 모습 보이지 않아
알 수 없는 무성한 근심이 시나브로 맘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 알 수 없었던 무성한 근심 위로
초겨울 세찬 바람보다 더 살을 에는 시림과
천근 무게의 안타까움이 가슴을 짓누르게 합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픈 소식에
결코 그 사랑의 사이에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했던 믿음이
준비 할 수 없었던 마음이었기에 너무도 아프고 서러운 마음이게 합니다.
이 계절이 당신들의 계절이기에
이 계절의 모든 빛깔이 더 아름다이 짓이겨져
당신들의 사랑을 짙고 아름답게 하리라 여겼기에
높은 하늘가 맑은 빛깔도
부는 바람에 나뒹구는 마른 낙엽도
매일 지나며 보는 강문의 바닷가 은파도
지금은
하나하나 아픔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슬픔으로 새겨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여전히 정신없이 굴러가겠지만
그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부분씩 묻혀가겠지만
되돌아 올 수 없는 이 계절이 될 때까지
아마도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