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성탄의 아침...

산골소년(?) 2008. 12. 25. 08:20

 

 

 

성탄의 아침
                             - 장미숙 - 

새 하얀 창을 열고
아름다워라

안개는 언 것 모두 감싸고
사이사이 경계를 지우는
아기 예수님 사랑 보드랍다

나무와 새와 길
그리고 사람과 사람
포근한 온 누리
눈썹 끝에 앉는 촉촉한 언어
하늘과 땅이 하나라 속삭인다

갈라놓기 좋아하는 건
사람의 이기심
오죽하면 천사들에게도
싸움을 걸지만

사랑스런 이 아침만큼은
안개 속에 평온하여라

 

.......

 

(천사의 나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 때

수많은 신도와 사람들이 

더 기쁜 성탄절을 즐길 수 있겠지요..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첫 번째 사람들은

바로 가족들이어야 하지만

우리 이웃들끼리도

마음의 선물을 나누는 하루이길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천사의 나팔소리가

온종일 행복하게 울려퍼지는 성탄절이길 기도하며

기쁨과 은총 가득한 성탄이길 소망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십시오~^^

 

 

-- 산골소년 --

 

 

그리그 / 아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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