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그녀를 위한 노래...(미소 / 서유석)

산골소년(?) 2009. 2. 25. 12:38
( 미소 - 서유석 )

.......

 

 

 

풀빛이 마냥 푸를 때
우리의 웃음 푸르렀고
구름이 마냥 피어날 때
우리의 꿈도 피어났네

 

 

 


달빛이 마냥 밝을 때
우리의 밤을 밝히웠고
만남이 마냥 기쁠 때
우리의 사랑 다짐했네

 

 

 


슬픔은 멀리 사라지고
나는 이제 눈물 없으려네
내 님이 내 앞에 그랬듯이
내 님이 항상 그랬듯이

 

.......

 

 

당신이 웃어야 하는 이유

 

 

내가 만약에 당신과 맞잡은 두 손에
작은 욕심과 탐욕이라도 쥐고 있었더라면

내가 만약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다면

내가 만약에 당신의 기쁨과 행복이 아닌

혼자만의 욕망과 쾌락을 위해 당신을 선택했다면

지금과 같이 보석처럼 빛나는
그런 사랑을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슬픔이 많은 당신이기에

아픔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시간 속에 머물러
아픔보다는...
슬픔보다는...
기쁨과 희망을 심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굳이...
사랑이라 불리워 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당신이 머물던 그 자리에 작은 그림자로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내 삶의 무게가 무거워져도
나 기꺼이 견디며 당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울어야 할 때 내가 당신 대신에
울어 줄 수 만 있다면 당신이 아파야 할 때
내가 당신 대신에 아파 줄 수 만 있다면

당신이 웃어야 하는 마지막 순간

나 당신 곁에서 가만히 지켜 볼 수만 있어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