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굴레..)
자기를 바로 봅시다.
만사가 인과(因果)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의 원칙이다.
콩 심은 데 팥 나고 팥 심은 데 콩 나는 법 없나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를 맺는다.
가지 씨를 뿌려놓고 인삼을 캐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미친 사람일 것이다.
인삼을 캐려면 반드시 인삼 씨를 심어야 한다.
불법(佛法)도 그와 마찬가지로
천만사가 다 인과법을 떠나서는 없다.
세상의 허망한 영화에 시달리지 않고 오로지
불멸의 길을 닦는 사람만이
영원에 들어갈 수 있다.
허망한 세상길을 밟으면서
영생을 바라는 사람은
물거품 위에 마천루(摩天樓)를 지으려는 사람과
같으니 불쌍하기 짝이 없다.
이것이 생사윤회(生死輪廻)하는 근본원칙이니
대도를 닦아서 불멸을 얻으려는 사람은 모든 행동을
이 원칙에 비추어 일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영원을 위해서 나쁜 인과는 맺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일이 다 내 인과(因果) 아님이 없나니
추호라도 남을 원망하게 된다면 이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같이 못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만약 원망한다면 맑은 거울을 들여다보고
울면서 거울 속의 사람을 보고는
웃지 않는다고 성내는 사람이다.
또 몸을 꾸부리고 서서
그림자보고 바로 서지 않았다고 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어리석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만사가 전생(前生)이건 금생(今生)이건 다
내 인과(因果)인 줄 깊이 믿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가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할 것이니
이래야 인과를 믿는 사람이라고 이름 할 것이다.
털끝만큼이라도 남을 해치면
반드시 내가 그 해(害)를 받는다.
만약 금생(今生)이 아니면 내생(來生),
언제든지 받고야 만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남을 해침은 곧 나를 해침이고
남을 위하여 나를 해침은 참으로 나를 살리는 길이다.
- 성철스님 [法語集] '자기를 바로 봅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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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타인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덕과 타인들이
두려워할 만한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
- 주베르 -
비록,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글 들을 찾아보다 마음에 닿는 것이 있어
이렇게 한 번 놓아봅니다.
백 번을 생각하고, 백 번을 말하고, 백 번을 새겨도
여전히 공허한 소리로만 세상 속의 허공을 떠도는 진리,
남의 영혼을 아프게나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지극한 교훈...
5월에 남아 있는
마지막 한 주입니다.
시작되는 첫 날 월요일..
먼저 나 스스로
그 무서운 진리를 마음에 새기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생활의 노력이길 힘써야겠습니다.
세상은 온통 모산지배의 아전인수로
더없이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우리 하나, 둘 평상심을 찾길 노력해야겠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평안한 한 주의 첫 날과 이제는 좋은 소식만이 들리는
소망의 한 주이길 바래봅니다.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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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의 아침 Ost / 첫사랑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