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위한 노래..(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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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던 그 밝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사랑이
푸른 나무가지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마디도 못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고운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아름답던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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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수직으로 내리는 곧은 선
어떤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한 곳만을 향한 일편단심
내 사랑은
온 몸으로 퍼지는 페퍼민트 향
동행했던 시간들이 농도 깊게 우려나
그리움이 더해가는 속 깊은 나이테
내 사랑은
선율타고 흐르는 흥겨운 멜로디
그대를 생각 할 때마다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현[絃]하나 붙잡고
마음이 먼저 부르는 햇살 닮은 연가.
- 서현미 님의 '내 사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