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하루를 열며..(어느 여름날 아침에..)
산골소년(?)
2009. 7. 21. 01:09
어느 여름날 아침에
/ 박 양 진
늘, 새로 태어나야만 하는 정신은
불멸을 마시려 하는 목마른 새
그러나 존재는
하나 속에서 모든 것을 받는다오.
모호했던 언어들이 베일을 벗고
투명하게 빛나는 아침
환상과 정신이 결합하며
그 놀라운 미소를 보내올 때
세상의 비밀들은
우리의 감각과 다정히 어울리네.
(플록스)
보다 크고, 보다 작은 완성에로 향하는
물음들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피어나는 꽃들의 웃음
존재로부터 오는 감동들은
우리를 보호하는 부적이 되고
고귀한 영혼들
우리의 마음을 더욱 빛나게 하네.
시간이 사라진 자리에서
순간들은 영원으로서 흐르고 또 흐르는 것
어느 우물에나 생명수의 맥박은 뜀뒤고
존재의 내면에선
감미로운 풍경들이 열려져 가네.
..........
이제는 그만 아침이 오면
저리 맑고 청아한 하늘을 보고싶습니다.
늘 새로 시작되는 하루이지만
늘 밝은 모습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아니기에
깨끗한 하늘과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 여름의 아침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구요..
아쉬움 쌓아놓지 않는 즐거운 하루이길 바라며..
더불어 좋은 일들과 좋은 인연과의 어울림의
좋은 하루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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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of Joy(기쁨의 노래) - Julio Igles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