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잔뜩 흐리고 비오는 주말의 바닷가와 꽃동산...
산골소년(?)
2009. 8. 29. 19:29
주말이 맑으면 그만큼 바쁜 것이 주어진 일상이기에
궂은 날씨가 주는 조금의 여유(?)를 이용해서 다녀오는 길의 바닷과와
호숫길 길목에 잠시 차를 세워 두고 몇 장 담아봤습니다.^^;
(많이 흐려있는 날씨라 사진도 흐림을 양해해 줄 것을 믿으며.^^;;...)
가는 길에 담은 바닷가 모습...
(파도가 무척 거센 바다였습니다.)
적나라한(?) 생선 비린내(;;) 흠뻑 맡고
싱싱한 횟감을 즉석에서 떠오기 위해 잠시 들렀던 주문진항...^^;
돌아오는 길에 담아본
회섹빛 바다의 거칠지만 멋진 모습...
경포해변을 그냥 좌편의 지척에 두고 지나왔으면서도
경포호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경포꽃동산에 잠시 들러서...^^;
하늘이 무척 흐리고 비가 내리더라도
그래서 그 하늘가의 색이 회색빛으로 가득차 있다해도
요지부동한 바다가 그 무겁게 보여주는 운치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해 바다의 거친 파도와는 달리
그저 잔잔하기만 했던 호수와 그 변의 꽃들은
무척이나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우중충한 날씨 속의 주말의 시간,
혹여 우울한 기분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식이 되었으면 하는
혼자만의 생각과 느낌으로 슬쩍 올려봅니다.^^;
남은 주말의 시간,
평안함 속에 즐거울 수 있는 시간들 되시구요.
내일로 오는 주일 하루도 기쁨의 하루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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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orry, Be Happy - Bobby McFer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