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그대는 내게...)
어떤 날은 그대 가슴에
지퍼 하나 쯤 채워두고 싶었다.
마음만 먹으면 주-욱, 내려
시원스레 그대 푸른 실핏줄 까지
구석구석 바라보고 싶었다.
그 속에 무엇이 살까? 늘 궁금했었지.
어린 시절, 하늘에는 무엇이 살까? 늘 궁금했듯…….
아, 어느새 그대, 내게 하늘 이었구나!
또 어떤 날은 그대 몸속에
작은 로봇 칩 하나 넣어두고 싶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대 몸속까지,
아니 실핏줄 줄기줄기 뻗쳐 흐르는 그대 푸른 고독까지,
아니 그 푸른 고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사뿐사뿐 헤엄쳐 흘러 다니며글썽이는
그대 눈물과 까맣게 탄화된 그대 아픔까지도
수리수리, 마술이 주문을 걸어 별처럼 반짝이는
보석으로 바꿔놓고 싶었다.
그래, 그대 내겐 늘 보석이었지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 설레는 금강석.
아, 그대 어느새 내게 땅이었구나?
그리움도 보석으로 탄화시키는.
오늘 같은 날은
그대 눈 속에 작은 배 한 척 띄워두고 싶다.
나를 바라보는 그윽한 그 바다에
찰랑찰랑 소리도 없이 노 저어가며
한 평생 이태백처럼 살아도 좋겠다,
생각하는 이 어리석음도, 무모함도 모두 함께 배에 싣고,
바다로 바다로 떠다니고 싶다.
마침내, 그대 내게 바다였구나!
- 배 찬희 님 의 ‘그대’ 중에서...
..........
(도라지꽃)
오늘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는
내일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에너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 다시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늘 분의 아이디어입니다.
하루의 의미를 알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느낌이 내일 계속 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피어난 사랑은 오늘 전하세요.
오늘의 만남을 오늘 아름다워 하세요.
오늘 분의 사랑,감사,기쁨을 다 쓰십시오.
내일은 내일의 이야기가 아침과 같이 찾아올 것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바이올렛)
조석의 선선함과 한낮의 더운 여운이 공존하는
그렇게 여름과 가을이 조금씩 조화를 이루며 지나는
아름다운 계절 9월의 첫 주말입니다.
내게 하늘 같은 축복의 사람들이 있고,
내게 땅 같이 넓은 포용의 사람들이 있고,
내게 바다 같은 넓고 깊은 마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은혜로운 인연들에 감사하며,
그 아름다운 만남과 사랑에 기쁘고 행복한 마음 가져봅니다.
이 아침, 그들에게 순순히 피어나는 사랑을 전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더없이 좋은 수 있는 마음으로 지나는
참 좋은 9월의 첫 주말이길 소망합니다.^^
-- 산골소년 --
..........
( Bryan Adams -Heav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