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이 집을 축복 하소서..(Bless This House))

산골소년(?) 2009. 10. 11. 07:39

 

Bless this house,

Oh Lord we pray

Make it safe by night and day
Bless these walls so firm and stout
Keeping want and trouble out

Bless the roof and chimneys tall
Let thy peace lie over all
Bless this door that it may prove
Ever open to joy and love

(Bless these windows shining bright)
(Letting in God’s heavenly light)
Bless the hearth, a-blazing there
With smoke ascending like a prayer

Bless the people here within
Keep them pure and free from sin
Bless us all that we may be
Fit Oh Lord to dwell with thee
Bless us all that we, one day, may dwell
Oh Lord, we pray
   

 


 
이 집을 축복하소서

우리가 기도하옵기는,

당신의 축복으로 집이

밤낮으로 안전하게 하시고

당신의 축복으로

이 벽을 튼튼하고 두텁게하여

필요한 것들을 지켜주시고

해로운것으로부터 막아주시고


당신의 축복으로

이 지붕과 굴뚝을 높게 하셔서

당신의 평화가

집안곳곳에 내리게 하시고
당신의 축복으로 이 문이 항상

기쁨과 사랑을 향해 열게 하소서.
 
당신의 축복으로

이 창들이 하나님의 천국의 빛이
들어와 환히 빛나게 하시고

당신의 축복으로

이 집안에 난로가 불타오르게 하시고
연기가 기도처럼 피어오르게 하시고

 

당신의 축복으로

이 집에 사는 이들이

정결하고 죄가 없게 지켜주시고

당신과 함께 살기에 합당하게금

우리모두를 축복하시고
언젠가는 당신과 함께 살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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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도


주여!
가을이 익어가면
무엇보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과
하루가 접어지는 저녁에
먼저 손을 모으고 무릎 꿇게 하소서.

지나온 날을 헤아리며
가슴 아파하기보다는
다가올 날을 설렘으로 기다리게 하시고
쌓아놓은 것보다는
베푼 것으로 얻어지는
겨울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비록 거둘 열매 없다하여도
사람들의 표정과 입술에
시선을 고정시키게 마시고
늦가을 찬바람에 헐벗은 나의 가슴을 향한
주님의 부드러운 미소에
시선을 모으게 하소서.

그리하여
가을이면 더욱 무릎 꿇어야 할
이유를 알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마음의 끝에
성숙이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여!
이 가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남은 호흡이 기도이게 하소서.

 

- '새벽이슬 되어 내리는 언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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