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그녀를 위한 시와 음악...(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 김 병 훈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푸른 숲을 이루며 살아가는 나무가 아닌
눈물 대신 내 눈동자에 담겨
눈부시게 서 있는 늘푸른나무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봄날의 수채화로 무심코 피어난 꽃이 아닌
지친 내 코를 즐겁게 만드는
향수보다 더 향기로운 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풀잎에서 물방울로 태어난 이슬이 아닌
우울하고 건조한 내 입술을
생기발랄하게 적시는 이슬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요란하게 허공을 떠도는 세찬 바람이 아닌
사랑을 속삭이려고 내 귀를
소리없이 찾는 귀여운 바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별이 아닌
흐르는 시간마다 자유롭게 반짝이는
내 마음에 사는 아름다운 별입니다
..........
아주 조금씩 그대가 나에게 오면
아주 조금씩만 그대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왜 우리 사랑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지 못하고
그렇게 성큼성큼 다가와진 것일까요.
쉽게 사랑에 빠지면
쉽게 헤어진다는 말을 나는 두려워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결정하는 사람은
이별도 쉽게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계절이 채 오기도 전에 꽃이 피면
그 계절이 다 가기도 전에 꽃이 지기 때문입니다
- 이 용채 님의 '그녀를 사랑하나보다' -
정은 씨..
새해 복 많이 받구요
항상 예쁘고 건강하구요
늘 기쁘고 행복한 경인년의 하루하루이길
멀리서나마 매일매일 기도할께요
그리고,
'식객2'의 성황을 바라겠습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그대의 아름다운 열정을 위해
화~ 이~ 팅~~~!!!^^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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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an`s Dream - Yan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