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강추위...)

산골소년(?) 2010. 1. 13. 07:34

 강추위
                     / 오 보 영

 

 

네 아무리
꽁꽁

세상을 다 얼어붙게 해도

 

 

님 향한
내 발걸음

막아서지 못하리

 

 

님 품은

내 가슴은

얼리지를 못하리

 

 

..........

 

 

 

많이 추운 날씨입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더하니

제대로 겨울다움을 피부로 절감합니다.

 

예년에는 그래도

삼한사온 비스무리한 날씨였던 것 같았는데

올 겨울은 여지없는 제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그때 처한 상황으로 염려를 하게 되는

그래서 추우면 또 그렇게 걱정됨이 있습니다.

 

이 추운 계절 겨울 속에 가족들의 건강이..

내 사랑하는 배우 정은의 안위가..

그리고 슈가 님과 같은 소중한 삶의 친구의 평안함이..

 

 

 

그렇게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것들은

이 추운 계절 속에서도 결코 가슴을 얼지 않게 하는

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사랑의 불씨입니다.

 

극성스런 강추위의 이 계절,

그들의 건강과 일상의 푸근한 일들이 곁에 있는

따스하고 좋은 하루하루이길 바래봅니다.^^

 

 

-- 산골소년 --

 

 

...........

 

(Ventures / My Blue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