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산골소년(?) 2010. 7. 10. 07:57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덴드롱)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비비추)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섬백리향)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 해인 님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

 

 

                                                               (제피란서스)

지금 이 순간,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다투고 화내고 고함치며
서로 미워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으르렁댔던 그 순간들을요.


- 에릭 블루멘탈의

  '1% 더 행복해지는 마음 사용법' 중에서.. -

 

 

                                                                    (천수국)

내음이 상큼하고 좋은 것을

향기라 하지요..

 

꽃의 향기처럼 진한

사랑과 정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

 

늘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로,

언제나 푸근한 사랑과 정의 향기로...

 

 

                                                             (사막의 장미)

칠월이 주는 주말을

또 이렇게 속절없이 아침으로 맞이합니다.

 

1% 더 행복해지는 마음의 사용법을

1%로 씩이라도 익혀갈 수 있는 하루하루의 시간 들과

 

꽃의 향기와 사람의 향기를 모두 맡을 수 있는

향기로운 주말의 시간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

 

(Pearl Fisher - Paul Mauriat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