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성탄절의 기도)
산골소년(?)
2010. 12. 25. 08:38
성탄절의 기도
/ 진 장춘
올해는 성탄의 의미를 바로 새기게 하소서.
왕궁이 아닌 누추한 말구유에 임하신 까닭을 알게 하소서.
가난한 목동의 인사를 먼저 받으신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인류의 죄를 십자가로 보속하기 위해
가장 낮고 누추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
영광이 아닌 가난과 고통을 받으러 오신 예수님
저도 당신과 함께 낮은 곳으로 임하게 하소서.
헛된 욕망을 비우고
가난한 마음이 되어
아기 예수님 모실
정결한 말구유 하나 마련하게 하소서.
비움과 나눔과 겸허한 마음으로
기쁘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어려운 이웃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오소서 아기 예수님!
내 마음에 오소서.
간절히 비오니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
겨울의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그래도
성탄의 빛깔은 늘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저런 정말이지 겪고 싶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하늘이 내려주시는 축복이 땅의 평화와 은혜로 내려
고통과 아픔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척이나 다사다난 했던 올해의 나날들도
시나브로 세월이 빠른 당김에 속절없이 다가고 있네요.
그저 모두들 평안하고 건강하시며
그래도 그 마주하는 일상들 속에서
꼭 행복할 수 있는 나날들이길 소망합니다.
성탄을 지나며 마주하는 주말의 시간도
기쁘고 즐거우며 감사할 수 있는 시긴이길 더불어 바랍니다.^^
-- 산골소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