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프리즈' 백중원 모습 집요하게(?) 다시보기... 2 - 10

산골소년(?) 2008. 5.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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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해?"

 

"그냥,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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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 화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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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고 시들었지만 그래도 누군가 다시 물을 주고 열심히 돌보면 그래서 다시 일어나고 꽃이 피면

 버려졌던 기억은 잊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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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좀 있어요.. 얼굴 안 보이게..."

 

"오늘 아버지가 찾아 왔었요. 한바탕 퍼붓고 돌아오는데 내 발로 걷는 기분이 아니었어..."

 

"아버지가 치떨리게 미우면서도 그렇게 욕할 수밖에 없는 내가 싫었어요.."

 

"아저씨 아빤, 어떤 사람이었어요?.."

 

"어떤 사람이길래 엄마가 평생 그리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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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는 건 교만이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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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얼굴이 왜 그래요?"

 

"그만 들어가. 나는 바에 들렀다 갈게.."

 

"어저씨, 어디 아파요?"  

 

"아니야.. 괜찮아.."

 

 "얼굴이 하애졌잖아!"

 

"같이 병원가요."

 

"먼저 들어가. 가게 약을 두고 와서 그래.. 금방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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