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리는 가을의 아쉬움... 많은 것들이 분명 그 끝은 있을 것인데 언제까지나 붉게 물들어 있기를 바랬던 계절 떨어져 가는 것들을 보며 그저 속절없이 믿기로 한다. 세상의 세월이 더해질수록 느껴지는 것은 가을은 그만큼 점점 짧아져 가는 것만 같고 세월의 가을을 지나는 이들에게 계절은 틈을 주지 않는다는 .. 나의 이야기 2012.11.21
예쁜 가족... ....... 불그스름하던 단풍도 제 색깔을 떨어뜨리는 지나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의 틈세에서 모처럼 가을 양지 같은 따스함을 접해봅니다. 마주앉은 식탁 위에 놓여진 소담스런 밥상에서 도란도란 주고받는 아낌과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쁜 가족이 선사하는 소소한 정겨움도 느껴봅니.. 나의 이야기 2012.11.19
그냥 듣고 싶어 들어보는 노래..(Dust in the wind - Kansas) I close my eyes only for the moment and the moment's gone All my dreams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나는 잠시동안 눈을 감지. 그리고 그 순간은 가 버리고 내 모든 꿈들은 눈앞에서 그저 호기심으로 지나쳐 버려. 바람속의 먼지 그 모든 것들은 바람속의 먼지일 뿐. Same old.. 나의 이야기 2010.06.24
봄꽃과 사랑, 그리고 속삭임... 봄꽃으로 피는 사랑 / 이 채 (봄장미) 내 사랑이 장미빛으로 물들어 빨갛게 피는 것은 아직 그대 사랑하는 까닭이며 (개나리) 내 사랑이 개나리로 물들어 노랗게 피는 것은 아직 그대 그리운 까닭이며 (진달래) 내 사랑이 진달래로 물들어 분홍꽃으로 피는 것은 아직 그대 못잊은 까닭입니.. 나의 이야기 2010.04.13
봄비가 옵니다... 봄비가 옵니다 / 유 승 희 창밖엔 소소리 바람 어깨동무하고 파삭한 대지 위로 푸슬푸슬 내려 촉촉이 적셔줄 비가 옵니다 잎망울 하나 없는 나뭇가지 마디마디 뾰족 내민 보송보송한 꽃망울들 흠씬 젖어들어 벙글어 갈 봄비가 옵니다 이 비 그치면 천지간에 봄 향기 야울야울 번져 너나 .. 나의 이야기 2010.03.04
한겨울 입춘 추위... 입춘 추위 / 권 오 범 평년보다 유별나게 행세했던 동장군 제 기념일인 대한도 모른 채 한눈 팔아 꼬리를 사리나 싶더니 그러면 그렇지 제 성깔 남 주랴 정상적으로 오르내리던 온도계 혈압이 봄의 문턱에서 지하로 급격히 추락해 온기 사라진 살벌한 세상 (크로커스) 계절도 시기가 만만찮아 호락호락.. 나의 이야기 2010.02.04
겨울꽃... 겨울꽃 / 김 남 주 (노루귀) 1 눈길에 안고 온 꽃 눈을 털고 내밀어주는 꽃 (괭이눈) 반은 얼음이면서 이거 뜨거워라 (복수초) 생명이여 언 살 갈피갈피 불씨 감추고 (한라 구절초) 아프고 아리게 꽃빛 눈부시느니 (갈퀴현호색) 2 겨우 안심이다 네 앞에서 울게 됨으로 나 다시 사람이 되었어 .. 나의 이야기 2010.01.13
정은 씨와, 슈가 님께 놓아보는 시와 음악... 정은 씨에게... 아껴주는 마음 / 정 은 아 내 작은 수고로 네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내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단다. 조금 모자라면 어때 조금 부족하면 어때 너와나 내가 먼저 가 아닌 네가 먼저여야 하는 그렇게 서로 상대방을 아껴주는 마음 변치 않으면 되는 것을 .......... 슈가 님께... 당신 마음이.. 나의 이야기 2010.01.04
눈이 내리는 날...(사랑의 숲(愛しの森) / Nomura Sojiro) 눈이 내리는 날 / 용 혜원 한겨울 예고도 없이 눈이 내리는 날이면 사람들의 마음은 그 순간부터 더 행복해집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얼굴들이 환해지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 발걸음 빨라지고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음악도 더 빠른 리듬을 탑니다 웬지 신나고 멋진 일들이 생길 것만 같고 그리.. 나의 이야기 2010.01.02
박꽃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인사 / 정 영 자 좋은 나날을 함께 하였습니다 참으로 행복하였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더불어 뜻있고 보람있는 날들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까이 사랑할 수 있었던 기쁨을 꽃으로 피우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댁내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박꽃 님^^.. 호랑이의 울음소.. 나의 이야기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