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죽음보다 백성위한 긍휼한 마음이 먼저였습니까...

산골소년(?) 2008. 6. 17. 07:28

 

 

님 의 생애에는

나라가 살아야 님 도 사는 것이었습니까..


죽음의 그림자 방금 밟고 왔는데

죽음보다 백성위한 긍휼한 마음이 먼저였습니까..


님 께서 헤아린 나라와 만백성을 위한

그 목숨 던져야 했던 사랑..

 

 


님 의 마지막 모습에서도 깨어

애오라지 애타는 슬픔으로 살아납니다.


이제는 아득히 눈 감고도 볼 수 있는

언제고 기억되는 잔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지나온 이산의 시간 위에 그려진

님 의 다변한 모습들 가슴 자욱이 스며듭니다.

 

 

 

늘 온화한 미소와 올곧던 성심

그 넓고 시린 가슴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님 의 마음은 지금도 어디쯤에서

오로지 나라와 백성을 염려하고 있겠지요..


님 을 보며 지내온 시간 이쯤에서

우린 님 의 그 사랑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