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마음의 주인이 되라)

산골소년(?) 2008. 12. 10. 08:42

 

 

마음의 주인이 되라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 법정스님 에세이집 '무소유' 중에서-

 

 

 

오늘 하루

옹졸해지는 마음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함을 자제하며

마음의 주인이 되는 하루이길 다짐해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산골소년 --

 

 

Heart  /  S.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