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하루를 열며..(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산골소년(?) 2009. 1. 5. 07:56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 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 걸...

 

.......

 

 


 

기축년의 첫 월요일 아침..

한주가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회색빛 차가움이 가득 내려앉아 있는 창가로

오늘이 소한임을 알려주는 싸늘한 기운이 보입니다.

 

지나온 길에서 잘못 들어서고 남겨졌던 흔적들을 보며

그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한 걸음을 준비합니다.

 

모쪼록..

건광과 활기의 기축년 첫 월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순탄한 한해의 길잡이가 되는 한주가 되길 바라며

좋은 한주 꼭 보내시길.....^^

 

 

-- 산골소년 --

 

 

 

Andante - A Lonely Valentine

[???] ?.wma
2.0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