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 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 걸...
.......
기축년의 첫 월요일 아침..
한주가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회색빛 차가움이 가득 내려앉아 있는 창가로
오늘이 소한임을 알려주는 싸늘한 기운이 보입니다.
지나온 길에서 잘못 들어서고 남겨졌던 흔적들을 보며
그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한 걸음을 준비합니다.
모쪼록..
건광과 활기의 기축년 첫 월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순탄한 한해의 길잡이가 되는 한주가 되길 바라며
좋은 한주 꼭 보내시길.....^^
-- 산골소년 --
Andante - A Lonely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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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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