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
운명은 혹시
저녁이나 밤에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올는지 모르겠으나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 정 현종 님의 '아침' -
(피튜니아)
새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로
오늘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부지런 하지는 못하더라도
게으름은 찾아 피우지 않는
오늘이 되어야겠습니다.
즐거운 날숨 내 쉬며
패기의 청년처럼 활기차게
오늘을 걷고, 또 뛰어야겠습니다.
출근 길 만원 버스를 움직이는
다부진 눈빛의 운전사처럼
오늘의 운행에 책임을 다해야겠습니다.
일상을 지나며 부딪쳐 생긴 가슴의 멍울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더 단단해 질 수 있도록
오늘에 희망의 약을 발라야겠습니다.
아침에 느낄 수 있는
이 풋풋함이 온종일 지속 되어지게
오늘에게 정성을 다해야겠습니다.
아침이라는 것도
새로운 하루라는 것도
오늘도 우리에겐 하나하나의 운명 같은 것,
아침을 끌어 안으며
하루를 어루만지며
오늘을 사랑해야겠습니다.
아침에 가진 희망찬 마음이
하루의 수고와 동행하다가
오늘이라는 선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풋풋한 순수와 함께 시작되는 아침과
행복의 만족으로 거두는 오늘 하루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Richard Yongjae O'Neill(리처드 용재 오닐)
Fernando Sor: La Romanesca 라 로마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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