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사
/ 김 춘 경
안녕하세요
웃으며 건네는 손길은
진솔한 그대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키 작은 소망이랍니다
지상에서 스치는
소박한 인연이지만
잠시라도 서로
눈빛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친구가 된다면..
안녕하세요
메아리처럼 울리는 인사는
끝없이 뿜어내는
사랑의 향기로
세상 곳곳에 스며들 것입니다
풋풋한 정으로 마주할
아름다운 그대
우리 한평생 사는 동안
사랑합니다
한 마디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좋겠습니다
..........
지난 밤,
그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박한 마을에 들렀다가 간밤에 다녀가며
그대가 적어둔 사랑의 인사 글을 보았네요.
참 오랜만에 보는 인사 글이라
무척이나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그대의 모습과 마음을 닮은 아기자기하고 예쁘며
옹골진 글귀들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새해와 '식개2'의 개봉에 맞춰
그대가 에써 기다려왔던 마음을 요모조모
마을 사람들에 전하는 사랑의 인사 글에
잔잔한 기대와 감흥을 느껴봅니다.
올 한 해 그대의 꿈과 바람이
기쁨의 웃음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그대와 그대를 사랑하는 마을 사람들의 소망이
소중한 행복으로 담겨지길 기도하겠습니다.^^
-- 산골소년 --
..........
(엘가 - 사랑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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