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편도선이 아프다구요?...

산골소년(?) 2010. 7. 3. 02:09

  편도선
                                   / 박 상 천
 

 

                                                                                   (제비꿀)

 

몸에 열이 나고 온 마디가 쑤시는 이른바,

몸살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편도선이 내 몸의 일부라는 사실을.

우리는 무언가 이렇게 감추어 두거나

잊고 살아갑니다.

 

 

                                                                  (마가목) 

 

언젠가 드러날 부끄러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들을

편도선처럼 잊거나 감추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고 나서야 생각해냅니다

편도선처럼.

 

 

..........

 

 

 

장마철이라 내리는 비도

그저 그러려니 피해 없기만을 바라면서도

따르는 몸의 여러 불편한 변화에는 민감하게 되지요.

 

건조한 겨울도 아닌데 어찌 편도에 습격을 받았는지..

많이 피곤하였나 봅니다. 그로 인해  주어진 환경에

권태감이나 의욕감퇴가 올까 걱정입니다.   

 

 

                                                                                    (개살구)

 

미나리나 쑥갓 등이 편도염에 좋다고 하구요.

특히, 미나리는 염증과 열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네요.

목을 편하게 해주는 도라지도 있다고 하구요.

 

무엇보다 제일 필요한 것은 휴식이지만

주어진 것이 그만큼 소중한 것들이기에

무조건 아프지 않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몸이든 마음이든 아픈 일 없길 바랍니다.

건강함 속에서 모든 것 감당하는 하루하루이길 바랍니다.

 

화이팅~!!^^

 

 

-- 산골소년 -- 

 

 

..........

 

(The barber of seville(Overture) - Paul Mauriat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