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기.. 그..."
"인터넷에 난 기사 있잖아요. 너무 부풀려져서 좀 당황했죠?.."
("난 고맙던데 그 기자. 그렇게 써줘서.") 네?.."
"아니, 아침부터 웬 호출이에요?
"어.. 지금 몇시야?.. 어.. 금방 나갈게. 어.."
"죄송합니다~~"
"저기요,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나중에 전화 할게요. 미안해요."
"왜이래요. 어, 나도 이제 장태현씨에 대해서 알 만큼 알거든요."
("내가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 되고, 같은 살게 된다면
누리가 외로워 지는 거 아니냐구..")
"나와 줘서 고마워요."
"우리가 친구가 되긴 어려워도 원수가 될 이유는 없는 거잖아요."
"앞으로 내 남은 인생도 한 남자 한테 기대거나 의지하면서 안 살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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