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ep on running - Tom Jones )
.......
외로워도 달리고...
슬퍼도 달리고...
개나리꽃 헤치며 달리고...
호숫가도 달리며 지나고...
낮이나 밤이나
숨이 차도 참으며 달리고...바위도 달려서 오르고...
달빛 아래에서도 달리고...
어둠을 뚫고서 달리고...
그대와 나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면서 정을 쌓았지...
달리다가 가끔 넘어지기도 하면서...
그대와 나는 처음부터 대화도 달리면서 나누었지...
어둠 속 비탈길이라도 결코 달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
목표가 코앞이다 마지막 스피치를...
“아니 송연아, 어찌 이리도 빨리 달려 온 것이냐?..“
“서방님, 소녀 드디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뭐?.. 그것이 지금 사실인 것이냐?”..
“예, 서방님.. 이제 소녀 동방게임에 나가도 충분할 듯합니다.”
“송연아.. 그럼 그동안 우리가 그리 고생하며 뜀박질한 것이
이제 빛을 보게 되는 것이란 말이냐?“..
“그동안 너무 많이 수고했다. 송연아”..
“아니옵니다. 서방님..
모두가 서방님이 멀리서(?) 심심한 것 참으며 기다려준 덕분이옵니다.
소녀.. 서방님 오래 기다리실까 빨리 달리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와락~!!
일등을 한 다음 우리 미뤘던 식을 올리자꾸나.“...
“서방님...”
“그래 송연아...”
.......
에구구;;;...
송구합니다.
그냥 웃자고 한 것인데
수많은 돌들이 날라 올 것 같은 예감이...^^;;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산골소년 --
'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마님께서는 무탈하시고 편안하시옵니까?... (0) | 2008.04.24 |
---|---|
너무도 곱고 어여쁜 성 상궁마마 송연의 모습들... (0) | 2008.04.23 |
[이산] 62회의 예쁘고 좋았던 모습들... (0) | 2008.04.23 |
* [이산] 63회 예고 캡처 *..... (0) | 2008.04.22 |
'이산'의 매화나무, '다모'의 매화밭... (0) | 200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