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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일인가?...”
“말해보게, 자네가 숙위군관과 최 상궁을 사주해 중전을 독살하려 했다니..”
“대체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괴변이란 말인가?..”
“난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네... 허니 뭔 가 아는 게 있다면 내게 말을 해주게.“
“대체 누가 자네에게 이런 참혹한 누명을 씌우려...”
“그건 누명이 아니 옵니다.”
“사실이옵니다. 전하...”
“전하께서 알고 계신 모든 것은 전부 사실이옵니다.”
“자네... 자네 지금 뭐라 했나?... 사실이라니?... 그것이 전부 사실이라니?...“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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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그럴 리 없네... 그럴 리 없어...”
“전하, 소신을 죽여주시옵소서...”
“그만하게, 그것이 어떻게 사실일 수가 있단 말인가?... 자네가 중전을 시해하려 하다니...“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자네가 그 같은 짓을 한다는 말인가?...”
“말해보게... 무슨 일인가?...”
“대체 무엇 때문에 자네가 내게 이 같은 말을 한단 말인가?...”
“중전마마께서 소신이 지은 죄를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뭐?...”
“소인이 그간 전하를 속이고 대비전과 내통해왔던 것을 마마께서 알고 계셨습니다.“
"하.. 아......."
.......
“소신이 그 같은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그런 마음에 중전마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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