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을 스스로 정해놓은 "남을 사랑하는 날"...

산골소년(?) 2008. 5. 25. 09:55

 

 

 

오늘은 일요일...

누군가의 글에서 이런 기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 오늘은 스스로 정해놓은 “남을 사랑하는 날” -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영혼이 풍요한 사람으로 깨어 있다는

뜻일 수 있기에 이를 훈련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저도 은연중에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 훈련을 단련시켜 보자 매번(?) 생각하곤 합니다만;;;...

도량이 모자라서인지 생각으로 그칠 때가 대부분입니다.^^;

 

 


남이 잘 되면 배 아파지는 병도 잘 고쳐지지 않고

모든 것을 내 생각이나 마음으로 합리화 시키는 고질병도

도무지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그 역시 인간이 덜 된 건 아닌지??..^^;


그래도 늘 그 마음만은 버리지 않고 있음이..

일요일 아침 눈을 뜨면 먼저 호숫가로 달려가 걸으면서

우선 함께 걷고 있는 생면부지인 사람들의

행복한 하루와 일상을 위해 축복해주고


지나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 또 이웃들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이 이러한 훈련으로 길러진다면

내 일상이나 삶도 좋음으로 변모하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갖습니다.

 

 


항상 좋은 기대로 시작하는 마음과는 달리

늘 그 주위만을 겉돌며 지나버리는 일상들이 많았음을 반성해보며

사소함에 기분 상하지 않는 마음부터 길러내는 훈련을 해봅니다.


먼저 내 안의 기분이 좋고 평안해야

남에게도 좋은 인상과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부디 그렇게 좋은 마음과 아름다운 일요일이 많아지길..

그래서 하루하루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할 수 있는 날이

많아지기를 생각해봅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일요일 되길 바라면서...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