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연인] 12회, -기억을 걷는 시간 - * 넬 *.....

산골소년(?) 2008. 8. 9. 01:56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 가요 그댄 어떤 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 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 게 오는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 가요 그대 어떤 가요 그대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 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 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제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 텐데 어떡하죠. 이제 우린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오늘 아침도 

이곳 동해안에는

쉬임 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소중한 무엇을 고르듯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들만을 골라서

마구 올려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들 사랑스런 연인들에게

그저 사랑만을 전해 받음만 생각했지

사랑을 주고자 하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따스한 커피 한잔과 함께

행복한 일상과 좋은 하루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