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들려.. 안 들려.."
"아이, 미치겠네. 정말.."
"아~!!"
"저기요?.. 헤이~! 아저씨?" "저기요?"
"어떻게 됐어요? "아까 막 우당탕, 와장창 소리 나던데 싸운 거죠?.. "
"아니 무슨 남자가 그래요? 남자가 져 줘야지 화난다고 막 집어 던지고 그러면 안돼죠. 예?"
"어머머.." "진짜 개념탑재 요망이구만 어?.."
"기껏 걱정해 줬더니만 참.."
"이 사람들 아무래도 수상해. 둘이 무슨 관계야?"
"첩인가?" "삼각관계?"
"아! 호적상 남매 그런가 보다 드라마에 나오는.."
"어머, 얼굴이 왜그래요?"
"맞았구나" "저기 미안한데요.." "맞았어. 팼어 세상에.."
"저런 메스로 똥침을 날릴 인간 같으니라구.." "어디 상처 좀 봐요." "괜찮아요."
"무슨 소리에요. 요즘 얼굴이 재산인거 몰라요?" "봐봐요."
"하.. 증말 내가 괜히 비밀번호 갈켜 줘서 증말..."
"네?"
"아... 아니에요.."
"그놈, 아니.. 남자친구 막 나가시든데."
"허우.. 뭐 그딴 놈이 다 있냐.. 요즘 세상에.."
"아이씨, 내가 때린 거 같잖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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