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어렸을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먼 곳의 풍경을 보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자세로 보는 풍경은,.
하늘과 땅의 위치가 뒤바뀐 것 같고
늘 보던 눈에 익은 풍경이라도
어쩐지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꽤나 오랜 세월 단 한 번도, 세상을
그렇게 신비롭게 보는 일을 잊어버리고
어렸을 때의 그 경험을 떠올리는 것조차 잊고 살았지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로 보는 것조차
천천히 살펴보고 즐길 틈마저 잃어버리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건성으로 보거나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그 풍경과는 거의 상관없는 어떤 일들로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얽히기만 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을 잃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꿈'이 아닌 '욕심으로 바뀌었는데도
세상 물정의 때 묻은 눈으로 보기 때문에
'꿈'과 '욕심'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지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나이든 '어른'이라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어렸을 때 가랑이 사이로 먼 산 풍경을 보았듯이
지금 여러분 눈에 보이는 풍경을 거꾸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엉뚱하다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머리 속으로는 지금 여러분이 처한 현실과 입장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솔채)
아침의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와 축복의 보화 창고 문을 여는 열쇠요
저녁의 기도는
그의 보화와 안전의 날개 아래로
우리를 가두고 잠그는 자물쇠이다.
- 헨리 워드 비쳐 -
모든 것에 가벼이 아는 것들을
그것을 제일 많이 아는 것처럼 말 하듯이
믿음이 무엇인지, 신앙의 깊이도 모르는 것이
이렇게 남의 말을 댓가 없이 빌러다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만은 참 마음인 것은
누구의 말이 건, 누구의 글이 건, 누구의 음악이 건,
그것이 주는 교훈과 느낌으로 자신과 또 누군가를
편안케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빌러다 쓰고 싶습니다.
세상을 거꾸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세상의 물정 때문에 근시안 적인 삶이 되지 않도록
이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믿음 안에서 구하여 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는 마음이
그 겸손이 비참한 마음이 절대 아님을
더해 결코 비굴해지는 것도 아님을 보여주는
자신을 과하게 보이려 하지 않는 분별력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알고 있음을 기뻐하며
그런 사람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음을 행복해 하며
그런 사람으로 인해 맺어진 인연에 반가워 하며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추위가 제아무리 발버둥 친들
저도 다 때가 있지 않겠는지요..
늘 따스한 마음과 생각으로 보낼 수 있는
건강하고 푸근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Ebba foreberg - Hol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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