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하루를 열며..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기..)

산골소년(?) 2009. 1. 13. 02:08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어렸을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먼 곳의 풍경을 보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자세로 보는 풍경은,.
하늘과 땅의 위치가 뒤바뀐 것 같고
늘 보던 눈에 익은 풍경이라도

어쩐지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꽤나 오랜 세월 단 한 번도, 세상을

그렇게 신비롭게 보는 일을 잊어버리고
어렸을 때의 그 경험을 떠올리는 것조차 잊고 살았지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로 보는 것조차

천천히 살펴보고 즐길 틈마저 잃어버리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건성으로 보거나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그 풍경과는 거의 상관없는 어떤 일들로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얽히기만 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을 잃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꿈'이 아닌 '욕심으로 바뀌었는데도
세상 물정의 때 묻은 눈으로 보기 때문에
'꿈'과 '욕심'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지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나이든 '어른'이라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어렸을 때 가랑이 사이로 먼 산 풍경을 보았듯이
지금 여러분 눈에 보이는 풍경을 거꾸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엉뚱하다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머리 속으로는 지금 여러분이 처한 현실과 입장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솔채)

 

 

아침의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와 축복의 보화 창고 문을 여는 열쇠요

저녁의 기도는

그의 보화와 안전의 날개 아래로

우리를 가두고 잠그는 자물쇠이다.

                                          - 헨리 워드 비쳐 -

 

 

모든 것에 가벼이 아는 것들을

그것을 제일 많이 아는 것처럼 말 하듯이

믿음이 무엇인지, 신앙의 깊이도 모르는 것이

이렇게 남의 말을 댓가 없이 빌러다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만은 참 마음인 것은

누구의 말이 건, 누구의 글이 건, 누구의 음악이 건,

그것이 주는 교훈과 느낌으로 자신과 또 누군가를

편안케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빌러다 쓰고 싶습니다.

 

세상을 거꾸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세상의 물정 때문에 근시안 적인 삶이 되지 않도록

이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믿음 안에서 구하여 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는 마음이

그 겸손이 비참한 마음이 절대 아님을

더해 결코 비굴해지는 것도 아님을 보여주는

자신을 과하게 보이려 하지 않는 분별력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알고 있음을 기뻐하며

그런 사람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음을 행복해 하며

그런 사람으로 인해 맺어진 인연에 반가워 하며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추위가 제아무리 발버둥 친들

저도 다 때가 있지 않겠는지요..

늘 따스한 마음과 생각으로 보낼 수 있는

건강하고 푸근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Ebba foreberg - Hold me

[Good Morning - ??? ??? ?? ??? ??.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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