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도 - 그로리아 3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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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걸어둔 소망
/ 고 은영
흐느끼는 내안의 순수여
달걸이처럼
한달에 딱 한번이라도
내가 너로 아름다워 지기를
(향기별꽃)
불혹을 넘어선
내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농익은 지혜의 단맛이 깃든
지적인 향기가 가득 하기를
시나브로 7월 장마에 도지는
우울한 내 노래에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는
녹색 사슬을 생명으로 꿰어 올리고
물 깊어 푸른 파도를
가슴에 담아 찰랑 댈 동안
깊은 찬사와 감동으로
입맞춤 하는 행복이기를
종잇장처럼 여윈 가슴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슬프고 시린 눈물없이
살같이 부드러운
이 계절을 건널 수 있기를
..........
"우리의 기도는 말이 아니다.
행동과 몸이 수반되는 의지의 언어적 표현이다"
- 작자 미상 -
조용한 기운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싱그러운 아침 바람결과 햇살이 눈부신
좋은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 주일 하루,
서로에게 순수할 수 있기를
그래서 아름다운 관계일 수 있길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을 준부하고 예비하는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기쁨의 주일 하루이길 기도하며...^^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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