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며

아침을 열며...(7월에 걸어둔 소망..)

산골소년(?) 2009. 7. 5. 07:08

( 하루도 - 그로리아 3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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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걸어둔 소망 
                                    / 고 은영

 

 

흐느끼는 내안의 순수여
달걸이처럼
한달에 딱 한번이라도
내가 너로 아름다워 지기를

 

(향기별꽃)

 

불혹을 넘어선
내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농익은 지혜의 단맛이 깃든
지적인 향기가 가득 하기를

 

 

시나브로 7월 장마에 도지는
우울한 내 노래에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는
녹색 사슬을 생명으로 꿰어 올리고

 

 

물 깊어 푸른 파도를
가슴에 담아 찰랑 댈 동안
깊은 찬사와 감동으로
입맞춤 하는 행복이기를

 

 

종잇장처럼 여윈 가슴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슬프고 시린 눈물없이
살같이 부드러운
이 계절을 건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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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는 말이 아니다.

 행동과 몸이 수반되는 의지의 언어적 표현이다"

                                            - 작자 미상 -

 

 

조용한 기운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싱그러운 아침 바람결과 햇살이 눈부신

좋은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 주일 하루,

서로에게 순수할 수 있기를

그래서 아름다운 관계일 수 있길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을 준부하고 예비하는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기쁨의 주일 하루이길 기도하며...^^

 

 

-- 산골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