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옥이가 자네에게 어떤 존재인가?"
"들리지 않는가?" "소.. 인이 아끼는 수하입니다."
"은애하는 것이냐?"
"포청의 부장까지 저들에게 넘어가는 판국이다. 네게 나라의 위급한 상황보다 니 사사로운 감정이 더 중요하단 말이냐!!"
"주상전하의 밀지를 아는 자는 세상에 너와 나 단 둘이다."
"그런 니가 이리도 나를 실망 시킬 수가 있느냐?"
"니가 이럴 거라면 차라리 채옥이라는 아이가 죽는 게 나을성 싶군.." "영감!"
"훈련대장을 필두로 150의 장정과 자식을 잃었다. 이제서야 치호의 마음을 알겠어."
"내 벗과 수하의 장정과 내 자식의 원혼이 밤마다 나를 짓누르고 있다."
"죽여주십시오. 영감!" "죽여 달라?"
"우리가 마음대로 죽을 수나 있느냐~!!"
"널 죽은 걸로 칠 수도 있다. 지금 하나만 택하라."
"채옥이에게 돌아가겠느냐? 포청에 남겠느냐?"
"대답하라!"
"영감과 함께 할 것입니다." "채옥이 노적을 다른 관아로 옮기게."
"일이 끝나는 대로 난희와 혼사를 치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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