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le Of The King -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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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만나기
/ 최병준
태양
희망과 높은 이상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만남을
심어주는 살아 있는 눈동자
모래
소망과 삶을
불러일으키며
인내와 의지를
키워 주는 살아 있는 씨앗들
바다
넓은 아량과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며
꿈과 행복을
심어주는 살아 있는 마음의 안식처
파도
너는 하얀 춤과 시원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살아 있는 미소.
..........
장대같은 비를 준비해 놓고 있는 하늘이
오늘은 더운 햇살과 기운을 그리 깔끔하지 않게
느끼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남쪽지방에 벌써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이곳은 석양이 참 아름답게 나뭇가지 사이로 지고
열기를 식혀주는 저녁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화려한 궁전을 그리고 설계해보며
또한 그 안에서의 생활을 꿈꿔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클레마티스)
제게는 이 공간이,
그리고 가정과, 머물러 있는 고향이
그저 화려한 나의 궁전이리라 여겨봅니다.
그 안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늘 정다운 말들과 사랑의 마음들을 나누며
그렇게 작은 행복의 궁전을 그려봅니다.^^
조금 먼길에 있었던 일을 마치고 새벽에 도착해
아침에 여력도 없이 나서 하룰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정리하며 피곤을 덜어봅니다.
마음 넉넉함 속에
작은 기쁨과 즐거움들을 채울 수 있는
푸근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산골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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